● "모닝루틴" 왜 중요한가
아침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책은 "모닝 루틴"도 있고, "미라클모닝"도 있다. 오늘 리뷰할 "모닝 루틴"은 본인에게 맞는 루틴을 찾아가기에 도움이 되는 자습서 역할을 해주는 특징이 있다. 책의 중요내용을 기록하고, 나의 모닝루틴을 만들어보자.
이 책의 저자는 고등학교시절 퇴학 직전의 문제아였는데 새벽의 삶, 매일 5시30분에 일어난 삶을 가진 이후부터 인생이 달라졌다고 이야기한다. 밤에 주로 공부하던 친구도 새벽 시간을 이용해 원하던 MBA 도 취득하고 성취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었다고 한다.
◐ 나를 먼저 돌아보자
당신은 아침형인간 입니까? 올빼미형입니까? 나는 20대까지 무조건 올빼미형이었고, 규칙적인 삶보다 불규칙적인 삶이 더 즐겁고 잘 맞다고 생각을 해왔다. 그러다 29살이 되어서 성인 영어회화강사를 하게되었는데, 직장인 대상이다보니 새벽수업 6시 40분에 시작하는 강의를 하게되었고 4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반강제적 기상이었으나, 그때 아침일찍 시작하는 하루는 어떤지 그래도 처음으로 느껴볼 수 있었다. 정말 하루는 길었다. 건강과 일, 나의 시간 세박자를 잘 균형하면서 지내지는 못했던 것 같다. 새벽 강의, 저녁 강의에 치여 하루를 효율적으로 보내는 스킬이 부족했달까, 그래서 항상 피곤했고 바이오리듬이 깨지고 에너지가 없는 날은 강의만 하는 것에도 힘에 부쳤다. 일찍 일어나는 것만이 답이 아니다. 어떻게 잘 보내는지 '효율성'을 알아보자.
모든 건 설레는 아침을 만드는 '모닝루틴'에 달려 있다. 아침은 하루 전체의 컨디션을 좌우하는 하루 중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아침의 기분 상태가 일과 학습 능률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모닝루틴'은 일어나자마자 일련의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스스로 정한 규칙적인 아침습관을 말한다. 의식하지 않고도 하루가 척척 진행되는 모닝 루틴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준다.
◐ 모닝 루틴이 있으면 좋은이유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이 높아진다.
※ 자기효능감이란, 자신이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 기대와 신념이다.
자기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긍정적인 자아상을 촉진하고 목표 중심적으로 행동하여 높은 성취수준에 도달하는 반면, 자기 효능감이 낮은 사람은 부정적인 자아평가가 주를 이루어서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고 목표지향적 행동이 부족하다. (지식백과)
나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우울에 빠지고 기분이 좋지않을때는 그날 하루도 의미없이 흘러갔고, 나의 마음처럼 일 처리가 안될때이다. 예를 들어, 나는 국제아나운서를 준비하는 사람이고, 꿈이 있는데 그것을 위한 행동을 실천하지 못할 때이다. 늦잠을 자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기때문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의지박약이라고 자책을 하게되는 경우, 자기 효능감이 떨어지는 것이다.
반대로, 내가 열심히 미래를 위해 하나씩 몰입해나가고 있을 때 마음 편하게 잘 수 있고, 작은 성취들이 쌓여갈때 자신감과 행복함, 자기효능감이 높아지는 것이다. 이것은 선순환으로 이어진다. 시간은 어떻게든 흘러간다.
◐ 저자가 말하는 [모닝루틴] 만드는 방법
1. 본인이 자야하는 수면시간 (대략 6-7시간, 개인차있음)을 정하기
2. 눈떠서 할수있는 것들 중, 나를 설레게하는 것을 찾기 (예를들면, 홍차 마시기)
일어나야해가 아니라, 좋아하는 것을 하고싶게해서 자연스레 알람없이 일어나도록 하는 방법.
3. 새벽에 독서 (Reading), 쓰기 (Writing) 고집중이 필요한, 머리를 많이 써야하는 업무를 보고 오후부터는 잡무들 상대적으로 머리를 많이 안써도 되는 일을 하며 과부하를 막기.
4. 몸을 움직여주는 건 도움이 된다. 아침에 유산소운동 30분 걷기를 하라. 혹은 잠자기 2-3시간 전 운동
5. 주말에도 모닝루틴 유지하라.
6. 버티컬 위클리 플래너를 쓸 것.
◐ 책을 읽은 후 다시 업데이트된 "나의 모닝 루틴"◑
자기전, 취침노트에 그날 다 하지 못한 것들을 적어본다. 9시 30분 or 10시 30분 잠들기
좋은 수면을 가지기 위한 것으로, 머릿 속이 복잡하면 잠을 잘 잘 수 없음을 도와주는 방법이다. 어제 바로 해봤는데 효과가 괜찮은 것 같다. 감정들은 다 솔직하게 적어서 표출하는 것이 좋듯이 하지 못한일들도 마찬가지인듯하다.
휴대폰은 침실에 두지 않는다. 취침 노트쓰다가 혹은 책보다가 잠자기
이건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 알람이 없이 자동으로 일어나는 것 까지는 아직 아닌 것 같아서, 자연스레 일어나는 나를 아직 믿어서는 안될 것 같다. 어제는 머리 옆 휴대폰 알람두고 5시반에 일어났는데 오늘은 책상위에 있던 터라 알람없이 8시에 일어났다.
새벽에 나를 설레게 하는 것, 독서
나는 아무래도 독서인 것 같다. 아침 모닝 루틴을 시작한지 2개월 차인데, 지금도 시행착오를 겪고 있고 베스트를 찾아가고 있는 과정에 있는데 그래도 , 어느새 '독서'가 내 삶의 일부가 된 듯하다. 책 읽은게 좋다. 책 내용이 궁금한게 설레이는 것이다. 배우고싶은게 많아서 그런거 같다. 나는 책을 원래 좋아하던 사람이 아니었다.
4시30분 or 5시 30분 일어나 (7시간 취침) 일어나면 창문을 열고, 신선한 공기를 맡고 뇌를 깨울 것.
이불정리하고 좋아하는 차(커피) 한잔과 명상 25분, 물구나무서기 5분, 요가스트레칭 10분 (1시간)
독서: 한국어책 25분 / 영어소설 25분 (1세트 혹은 2세트, 최대 2시간)
글쓰기: 티스토리 일주일간(~6/7까지) 집중할 것, 하루 3개이내 매일. 이번주 애드센스 승인받기
리딩 : 한국어 25분, 영어 25분 (최대 2시간)
(여기까지가 나의 모닝루틴)
12시이전까지 창작작업 및 공부 끝내기.
12 pm - 1pm : 점심식사
1pm - 3pm : 머리 상대적으로 덜쓰는 일
3pm - 6pm : 생활업무 or 일
6pm ~ : 운동
9:30pm or 10:30pm: 취침일기 작성하고 잠들기
◐ 이외 저자가 추천하는 말
1. 기록할 것. 어떻게든 하루는 흘러간다. 기록이 없으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는지도 모른채 시간이 흘러갈 것이다. 기록은 그날그날의 진척 상황을 관리함과 동시에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방법의 하나임을 심리학에서 말한다.
2. '두뇌 활동을 최대화한다'는 것에 초점을맞춰서 아침이 가장 최고의 상태이니 잘 활용하자.
3. 낮에 낮잠을 20분 자는 것도 밤잠을 잔 이후처럼 두뇌의 기능상태를 좋게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4. 수첩에 자신과의 약속을 적는다.
하루 중 본인을 위한 시간이 현대에서는 정말잘 없다. 일하는 시간, 수면시간, 가족과 보내야하는 시간을 제외하면 말이다. 강제적으로 확보하고 수첩에 자신과의 약속을 적어보자. 자신과의 약속을 완수할 시간을 확보했다면 그냥 넘기지 말고 고집스럽게 지켜내자.
5. 매일 5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자.
사람이 성장할 때는 일직선이 아닌 다양한 파도를 겪으면서 성장한다. 좌절의 경험도 있지만 꾸준한 노력으로 극복하고 성장해왔기에 지금이 자신이 있는 것이다. 과거의 기록을 돌아봄으로써 현재의 괴로움도 언젠가는 극복할 수 있다는 힘을 얻을 수 있다. 'DCAP' (DO) 무엇을 하였는가? (CHECK) 그것은 어땠는가? (ACTION) 어떻게 하면 더 좋아질까? (PLAN) 다음 계획은 무엇인가? 일기를 쓰면 이상과 현실의 격차를 가능한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매일밤 하루를 돌아보는 습관을 들임으로써 이상과 현실의 격차를 이른 단계에서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이 일기의 효과이다. 기억은 모호하지만 기록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기록하고, 돌아보고 생각하고 다시하고 반복하다보면 이상과 현실의 격차를 인지하고 실행이 쌓여 목표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주요 요점이라 보면 되겠다. 아침에 가지는 혼자만의 시간이 관건이다. 아침시간을 즐겁게 보내는 사람이 삶의 여유도 가지고 주도권을 쥐며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나만의 모닝 루틴을 완성해 아침 시간을 만끽하는 분이 한분이라도 더 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 나의 전체평가: 가독성이 좋아서 편한마음으로 읽을 수 있다. 내용에 유명인사 모닝루틴 예시들도 있어서 비교가 가능하다. 나의 삶에 쉽게 적용이 가능하다. 전반적으로 추천하며, 꼭 많은 사람들이 주도하는 삶을 살며 알찬 하루를 보냈으면 좋겠다. 나도 막상 기록을 해보니 하는 것에 비해 시간이 너무 흘러가고있다는 생각과, 거시적인 관점에서 다시 바라보게 되었다. 이렇게 나만의 완벽한 모닝루틴이 만들어져가는거겠지. 한단계 더 도약하고자 하는 사람, 더 성장하고자 하는 사람, 지금 처한 상황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사람들이여, 이 글까지 읽고있는 우리는 분명히 잘 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