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책을 꼭 봐야한다. 나는 성공의 욕망이 크다. 이건 내가 중학생때부터 그래왔던 것 같다. 공부를 잘해서 그런 꿈을 꾼 건 아니었고, 막연하게 나는 반드시 성공해야한다는 생각이 어릴 적부터 있었다.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집이 찢어지게 가난했던 것도 아니어서, 경제적 결핍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이것이 왠지 나의 자아를 실현하는 것 같았다.
열심히는 살았다. 노는 것보다 자격증따고 배우며 사실 나의 20대는 "영어공부"였기에, 그 이후 싱가포르에서 승무원도하고, 한국에와서는 유명 어학원에서 "영어회화강사"도 4년간 하며 돈도 또래 친구들보다는 더 벌었다. 3년차가 되던 해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하더라도 내게 주어진 시간과 벌수있는 돈은 제한적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그리고 돈을 버는 사람들은 이러한 '제한'이 없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되었다.
난 평일 새벽 6시 40분부터 저녁 10시까지, 토요일까지 3분간 알람을 세팅해놓고 쪽잠을 자며 개인수업부터 학원강의를 했다. 난 뭐든 열심히 살면 성공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결론은 몸이 아파서 병원비 지출로 절반이상이 나갔고, 마음도 돌봐주지 못해 많이 힘들어 심리상담도 병행하며 비싼 상담비도 나갔다. 가장 사랑하는 가족과의 관계도 잠시 틀어졌었고, 강의 끝나고 먹는 야식과 소비욕구로 스트레스를 풀었더니 늘어난 몸무게, 살찐걸로 요가선생님은 또 구박을주고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통장에 잔고도 일을 많이 안했을때와 다를바 없었다. 남은 것은 축난 몸뚱아리와 죽은 영혼. 무언가 잘못되었단 생각에 그 이후 1년동안 학원강의 이외의 모든 수업은 중단했다. 그리고 관찰하며 생각했다.
사실 '돈'에 대한 개념이없었고, '돈'이란 것도 공부를 해야한다는 것을 30대 중반에 다가와서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퇴사했다. 그리고 만난 책, "레버리지"
이 책 '레버리지'는 이런 나의 머리를 "쾅" 망치로 때린 것 같았다. "사업가"의 마인드를 처음으로 가르쳐준 책이다.
그리고 삶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알려준다. 일하느라 오늘의 행복을 놓치고싶지않은 사람, 앞으로 어떻게 균형을 맞추고 내가 원하는대로 풍족한 삶을 살 수 있는지, #롭무어 (책저자)가 알려준다. 안정적인 삶을 원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 책이다. 평소에 '도전'이랑 거리있는 사람을 위한 책도 아니다.
책의 요점을 이야기하면, 레버리지의 뜻은 타인을 잘 이용한 "복리효과"를 누리라는 것이다.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다고. 위에 적어놓은 나의 이야기처럼 혼자 고생하고, 착각하고 살지말라는 이야기이다. 그렇게해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1. 일을 최대한 잘 할수있는 사람에게 위임할 것
2. 나에게 주어진 하루 24시간은 VVKIK 기반으로 우선순위 정하여 할 것
(Value / Vision / Key Result Area / Income Generation Task / Key Performance Indicator)
가치 / 비전 / 핵심 결과 영역 / 소득 창출 업무 / 핵심 성과 지표
나의 가치, 비전 꽤나 어려운 질문들을 스스로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새로운 하루들이 모여 내일이 되는 것에 보다 효율적으로 하루를 사용하는 방법도 알게해주었다.
3. 감정들을 관리하는 법
불쾌한 감정들의 종류와 그것들이 생기는 이유와 과정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놓았다. 공감이 되었고, #비즈니스 성공한, 내가 지금 겪는 고민을 먼저 해결한 사람이 책을통해 알려주니, 마음이 편해졌다. 이제 실행만 남았다.
4. 나의 가치 계산하는 법
평소에 나의 잠재가치에 대해서 궁금했었다. 이 책은 그 내용을 다루고있다. 1~3번을 소화하느라 아직 4번까지는 안해봤는데 이 책을 여러번 보며 차차 생각을 해봐야겠다. 그만둔 학원 원장님께 "저의 잠재가치는 얼마인 것 같냐?"라는 질문을 한 적이있다. 연봉협상때인데 그 원장님은 "모르겠어요"라더라. 내가 너무 괴롭혔나? 죄송하다.
5. 부의 종류
비즈니스 왕초보인 나에게 이것도 정리를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 세상의 부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어떤 장단점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6. 소비 잘하는 법
중고구매 vs 새제품구매 차이를 알려주며 구매를 잘하는 롭무어의 TIP 까지 정말 알차게 들어있었다. 나의 소비스타일과 비교하며, 부자들과 가난한 사람들의 차이를 비교해줘서 정말 흥미로웠다.
중요한건 색연필로 하이라이트를 하며 읽는데, 한문장 한문장이 다 내게는 주옥같아서 놀라며 읽었다.
읽으면서 생각하게 만드는 질문들이 많아서 쉽게, 빠르게 읽어나가지는 못했던 것 같다. 조금 어렵기도하고 깊이있는 내용 절반까지는 조금씩만 읽다가 오늘 새벽4시반에 일어나 9시반까지 무려 5시간 연속으로 읽어서 다 읽었다.
비즈니스 책, 매력있다.
특히 이 "레버리지"는 #베스트셀러이다. 누군가 사업을 하고싶다면 꼭 추천한다.
I recommend this book 99.9 out of 100 ♡
* what is 0.1? : 책 접착력이 약해서 종이가 떨어져서 보는 내내 불편했다. 떨어진 책 붙이는 방법 아시는 분 계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후두둑 떨어져요 흑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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