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루 !
#보겸을 아시나요? 현재 4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신데, 처음 봤을 때는 '무슨 이런 영상이 이렇게 조회수가 많지?'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저도 애청자가 되어있습니다. 이 분의 가장 큰 장점은 "즐겁습니다." "재미있어요"
저는 '보겸'을 유튜브계의 (전성기때) '유재석'이라고 생각합니다. TV 보다 훨씬 더 재미있어요. 두번째는, 영상들이 10분내외이다보니 잠깐 휴식할 때, 잠깐 웃고싶을 때 보면 좋습니다. 머리를 좀 식히고 싶을 때가 맞는 것 같습니다. 세번째, '보겸'님의 캐릭터가 약간 '병맛'이 있습니다. 이 것도 훨씬 더 제 스타일입니다. 적고보니 저도 보겸의 팬이 되어있네요.
강남 교보문고에서 직접 산 책인데, 나름 진중하게 골랐을 겁니다. 아마 그 당시에도 유튜브를 할 생각 하고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계속 못읽다가 최근 유튜브 개설 초기단계라 너무 멘붕이와서 하루 날잡고 다 읽어 보았습니다. 요즘, 유튜브 시작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잖아요? 그런분들이 읽으시면 확실히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첫 영상을 올린 날, 바로 뻗어버렸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신경이 많이 쓰였고 하나 올리기까지 한달이 걸렸습니다. 채널을 만들고 채널아트 만들고 이런 것들이 제게는 생소해서, 또 막상 카메라 앞에 서서 촬영을 해보면 아마 유튜브를 시작해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각도, 배경, 헤어스타일, 화장 이런 것들 다 일입니다. 이렇게 마음 고생하고있다가 읽은 이 책, "유튜브 구독자 100만 만들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네 당연히 "좋습니다."
장점은 무엇이냐? 보겸이 처음 '유튜브'시작하게된 배경부터 지금 400만 구독자 유튜버가 되기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볼 수 있었고, 시행착오를 공유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떤 자세로 유튜브를 하는 것이 좋은지, 어떤 상황이면 무엇을 하면 안되는지 진솔하게 '보겸'님의 스타일대로 정말 다 공유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알게되었는데, 보겸님이 그 자리에 가기까지 정말 열심히 하셨구나를 알 수 있습니다. 이 분야도 데충 취미로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그 것도 좋지만 보겸님은 지금까지 오기까지 매일 2개의 영상을 꾸준히 올리셨다고 한 점에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꾸준한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가장 어려운 부분이잖아요.
마지막으로, 유튜브가 본인과 맞는지 안맞는지도 스스로 생각해 보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촬영하고 올리는 유튜브 활동 자체가 즐겁지않으면 할 수 없다고, 가장 나에게 맞는 옷이어야한다고 조언주셨습니다. 저는 평소에 화장을 잘 하지않아서 촬영하기 전에 꾸미는 일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옷도 편안하게 입고 하고싶거든요. 그래서 이 책을 읽고난 후 오늘 새벽에 잠옷입고 촬영하고 업로드까지 첫 영상때보다 정말 수월하게 마음 편하게 올릴 수 있었습니다. 긴장도 덜 되었구요. 훨씨 자연스러워진 것 같습니다. 자연스러움도 강조하셨습니다. "연기"하지 말라고. "진정성"이 키워드입니다.
이 정면 책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유튜브를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가볍게 읽어볼 수 있는 유튜브 필독서는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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